대선 경쟁 새 국면…주자들 명암은 _페이스북에 내기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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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 이번 지방선거 성적표를 놓고 대선 주자들의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. 전종철 기자입니다. <리포트> 이번 지방 선거 결과는 대선 주자로서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게 날개를 달아줬다는 말이 나옵니다. <녹취> 박근혜 (한나라당 대표) : "한나라당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." 이미 대선 출마 뜻을 밝힌 박 대표는 이달중 대표직을 내놓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. 상대적으로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 지사에게는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. 두 주자도 이달말로 임기를 마치고 당 활동에 복귀합니다. 또 열린우리당의 참패는 상대적으로 고 건 전 총리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. 벌써 민주당은 사인을 보냈습니다. <녹취> 한화갑 (민주당 대표) : "국민의 신망을 받는 대권후보영입을 포함해서 대통령후보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."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대선 가도는 물론 정치 역정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평입니다. 그의 정치 스타일상 백의종군으로 정면돌파를 택할 것이라고 주변에서는 말합니다. <녹취> 정동영 (열린우리당 의장) : "가장 낮은 곳에 서서 희망의 싹을 키우기 위해 땀 한 방울이라도 보태겠다." 김근태 최고위원에게는 위기이자 기회일 수도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 지방 선거의 끝은 대선 경쟁의 시작입니다.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.